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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88.6%·女 99% “성범죄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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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e밥 작성일22-06-23 20:29 조회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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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성포럼 개최… 설문 결과 발표
전문가 지정토론서 근절방안 논의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지역 성범죄 근절을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2일 대전YWCA에 따르면 대전YWCA 강당에서 제26회 대전여성포럼을 개최했다.

정혜원 대전 YWCA 회장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성범죄 근절을 위한 시민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역할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성범죄 실태와 처벌에 관한 대전시민 인식조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곽대훈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 부교수가 ‘성범죄 실태와 처벌에 관한 대전시민 인식조사 결과로 본 대전지역 성범죄 현위치’의 주제발표를 열었다.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대전시민 37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성범죄 문제 심각성에 대해 남성 88.6%와 여성 99%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심각한 범죄로 남녀 모두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및 불법촬영물의 유포’를 꼽았다.

이들은 성범죄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방법용 CCTV설치(73.4%)와 범죄예방 환경설계(72%)로 나타났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은하 작가(페미니스트 비긴스 책 저자)는 불법촬영이 처벌받는 손해보다 수익이 크면서 불법촬영물 유포가 양산되기 때문에 처벌 강화를 꼬집었다. 이종명 변호사(변호사 이종명 법률사무소)는 성범죄의 변화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제시했다.

전광수 사무관(대전보호관찰소 특정관찰과)은 성범죄 처벌법 강화 외에도 새로운 성범죄 예방 대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희숙 팀장(대전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성범죄자의 특성을 파악한 연구, 안심귀가 서비스, 범죄예방 순찰활동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정혜원 대전YWCA 회장은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 모든 사람들이 성범죄는 심각한 중죄임을 인식하고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들이 추진돼야 한다”며 “대전여성포럼을 계기로 전 세대가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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